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2,500원~15,000원) 상단인 15,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의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수요예측 주문금액은 약 30조 원에 달했다. 특히 전체 신청수량 중 78.2%가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며 코스닥 IPO 역대 최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3개월 이상 확약 비율은 51.6%, 6개월 장기 확약은 20.5%로 집계됐다.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런웨이는 네트워크가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개발·배포·운영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8년 설립 이후 2025년까지 연평균 8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 1분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 증가한 75억 원이다.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6,000개 이상의 AI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며 축적된 25TB 이상의 산업 특화 데이터 자산이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만드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공모자금은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핵심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활용된다. 마키나락스는 2025년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11~12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